Photographs/풍경

선자령의 겨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0. 13. 08:09
지난 1월 아내랑,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오른 선자령의 겨울 사진이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출발, 평탄한 길을 오르다가 한없이 눈 덮힌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던 고난(?)의 산행이었다. 하지만, 오랫만에 아내랑 눈길을 걷는 느낌은 아주 좋았다.

칼라로 찍어 흑백으로 전환을 했지만, 결과를 보면 디지탈 만능 시대임을 실감하게 해준다.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엉망인 가을을 어서 보내고만 싶다., 눈덮힌 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겨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