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사진은 뺄셈이라고 한다.

찍어서 꼭 강조하고 싶은 것만 찍어라, 찍은 사람의 의도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사진을 필요한 부분,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집중하여 사진에 나타내는 것이 훌륭한 사진을 찍는 요령이기에 "사진은 뺄셈"이 가장 중요한 기본기라 할 수 있다.

얼마만큼을 화면에서 제외시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하는가 하는 해답을 평생 찾아가는 것이 사진 작가들의 고행길이라 할 수도 있다. 사진은 취미활동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고행이라는 표현은 너무 심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진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작가는 평생을 뺄셈하며 산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이며, 그 정답을 찾아 헤매는 것이 사진 찍는 사람 들의 숙명(?)인지도…. 따라서, 과감히 잘라내고 필요한 부분만을 찍는 연습을 되풀이 해야 한다. 왜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 즉, 무엇을 보여 주려는 사진인지를 알 수 없고, 목적이 불분명한 사진이 주위에 많이 있다. 물론,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제거 하고 찍고자 하는 요점만을 강조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 만을 보여주려고 찍었다,”를 항상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어야 의도가 분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두 넣기가 아닌 모두 버리기를 잘한 사진이 훨씬 우수한 작품성을 띄게 된다.
단순한 것처럼 여기는 인물 사진에도 뺄셈이란 과제는 따라 다닌다. 예를 들어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서 얼굴 부분을 크게 찍어 보면 뺄셈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많은 초보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넣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과감히 접근해서 불필요한듯한 부분을 잘라내는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은 상반신만을 찍어 허리 아래를 생략해 보고, 더욱 접근해서 얼굴만, 얼굴의 일부분만 찍어 대상 인물의 특징을 찾아보는 식의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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