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오래 전 사진작가 강운구씨가 열었던 사진전의 Title이었다. 강원도 산골에 사는 노인들을 찍은 흑백 사진을 주제로 해서 전시를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때 어느 노인의 굳은살 박힌 손을 찍은 사진이 걸렸었다.
그런 노인을 만나 사진을 찍게 된 것이 우연일까 또는 필연일까 하는 의문을 사진전 Title로 잡게 되었다는 글은 본 기억이 어렴풋하다.

아침 출근길에 뒷산에 피고 있는 산수유 꽃을 보았다. 봄이 되었기에 스스로 꽃을 피우는 자연현상이라고 보기에는 우리가 모를 대자연의 섭리가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런 저런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세상을 스스로 돌아가고, 인간이 스스로 처해진 굴레 속에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려도 결국은 대자연의 섭리 속에서 살게 마련이니, 지금 내가 언젠가는 서울을 벗어나고파서 여기저기 부동산 중개업소를 기웃거리며 수소문하고 다니게 된 것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부동산을 중개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 과연 우연일까? 필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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