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감나무를 심었다. 열매가 많은 것은 알이 작았고, 열매가 드문 것은 알이 굵었다. 나중에는 같이 잘 자라 그늘이 지기에 하나를 베어버리려 하니, 알이 작은 것은 싫지만 많은 것이 아깝고, 열매가 드문 것은 미워도 그 알이 굵은 것은 아까웠다. 내가 말했다. “둘 다 그대로 두어라. 비록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을 취할 뿐이다”

翁種枾, 其實多者細, 實稀者大. 旣而同繁翳而將去一. 惡其細則惜其多,
惡其稀則惜其大. 翁曰 : “兩留之. 雖有其短取長而己矣.”

-이익(李瀷, 1681~1763), 「관물편觀物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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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이끌어감에 있어서도 위와 같은 관점에서 직원을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누구에게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게 마련이고, 그 숨겨진 능력이 회사가 어려울 때 중요한 역활을 하며 돌파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잠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어렵게 함께 회사를 지켜온 동료를 서슴없이 떨구어내는 지금 같은 사회나 회사의 분위기에서 어떻게 Loyalty를 기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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